리듬으로 구원하는 신
단풍이 떨어지며 저 너머로 사라진다
황금색 단풍잎 아름다운 곡선 그리며
은은한 조명 아래 그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던
황혼에 영혼을 불태우던 이들의 노래
우리의 구원자 흐르는 리듬에 따라
추악한 것들을 모조리 쳐내시니
심장이 두근대 어둠은 이제 사라지고
새로운 빛이 내려와 그 이름 높이네
피아노 선율을 타며 저 너머로 사라진다
우리의 의지를 이어받을 대적자들이
은은한 조명 아래 그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던
새벽에 영혼을 불태우던 이들의 노래
우리의 구원자 흐르는 리듬에 타며
추악한 것들을 모조리 쳐내시니
모두가 외치네 이 영광 영원할 것이라고
오늘도 하나돼 그 이름 높이네
시간이 멈춘 듯 그 순간에 머물러 있지만
아무리 흘러도 달라지는 게 전혀 없지만
은은한 조명 아래 달콤한 속삭임 속에서
감춰진 비밀들 우린 그저 바라만 보네
우리를 구원할 노래의 리듬을 타며
추악한 것들이 모조리 사라지니
누군가 내려가고 그 자리에 우리가 있으니
혼란함 속에서 그 이름 외치네
AYeo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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